
1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셰필드는 브리스틀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했던 셰필드는 1, 2차전 합계 6-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셰필드는 선덜랜드-코번트리시티 준결승(1차전 선덜랜드 2-1 승리) 승자와 오는 25일 단판 승부로 열리는 결승전에서 EPL 승격권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앞서 2022-2023시즌 챔피언십 2위로 EPL에 직행 승격했던 셰필드는 지난 시즌 EPL에서 3승 7무 28패(승점 16)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그치며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28승 8무 10패(승점 90)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 두 시즌 만의 EPL 복귀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경기에서 셰필드는 전반 41분 키퍼 무어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7분 구스타보 하머르와 후반 38분 칼럼 오헤어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경기 모두 3-0 대승을 거둔 셰필드는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1년 만에 EPL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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