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기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 GT-라인과 볼보 EX90 AWD를 대상으로 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EV9을 우승 모델로 선정했다.
아우토 빌트는 EV9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특히 뛰어난 실주행 효율과 빠른 충전 속도, 공간 활용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 자이퉁'은 지난해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아우디 Q8 e-트론과 비교 평가해 EV9을 1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EV9은 가격 경쟁력과 성능 모든 면에서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를 앞선다"며 "(EV9이) 명백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국내 시장 기준 EQS SUV는 EV9보다 약 2배, Q8 e-트론은 약 1.5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V9은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도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을 비롯해 북미·독일·영국 등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산업 포럼(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 국제 디자인 어워드(IDEA)를 석권했다.
미국 IIHS, 유럽 유로 NCAP, 한국 KNCAP 등 글로벌 주요 안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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