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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합' 송승기 개인 최다 9삼진+타선 폭발! 4경기 연속 홈런 오스틴과 "LG 9-3 대승"

2025-05-25 19:33:26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송승기의 역투를 바탕으로 SSG 랜더스를 대파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SSG를 9-3으로 완파했다. 홈런 3방을 포함한 집중적인 공격과 함께 투수진의 안정적인 투구가 어우러진 완승이었다.

경기 전반부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송승기와 SSG 선발 전영준이 4회까지 무실점 승부를 펼쳤다. LG는 3회 안타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보경의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0-0 균형은 5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이영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지만 이지영의 견제사에 아웃되는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LG는 이주헌의 우중간 안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어냈고, 신민재가 교체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LG의 공격은 폭발적이었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0까지 벌어졌다. 박해민의 볼넷으로 또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 구본혁의 땅볼을 SSG 유격수 박성한이 포구 실책하며 4-0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7회에는 홈런 릴레이가 터졌다. 오스틴 딘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바로 다음 타자 문보경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하며 백투백 홈런을 연출했다. 6-0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8회에는 이주헌까지 좌중월 솔로홈런에 가세하며 경기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개인 기록 면에서 오스틴 딘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2일 롯데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마운드에서는 송승기가 압권이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개 삼진을 뽑아내며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송승기는 시즌 5승 3패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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