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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드라마' 한화, 6-0→6-6→8-7 대혈투! 문현빈 끝내기 볼넷으로 "롯데 밀어내고 2위 탈환"

2025-05-25 19:11:09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한화 문현빈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극적인 승리와 함께 다시 한 번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이글스는 5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10회말 문현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은 압권이었고 10회초에 등판해 프로 데뷔 2승을 거둔 신인 정우주의 피칭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롯데는 한현희, 한화는 문동주를 내세웠는데 경기 초반은 한화의 흐름이었다.

1회말 플로리얼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하주석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4-0까지 앞서나갔다.

2회말에도 최재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으며 한현희의 폭투와 문현빈의 볼넷,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5회초에 롯데의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1사 후 손호영의 볼넷과 유강남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후 장두성의 1타점 2루타,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다.
급기야는 전준우의 적시 2타점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6-6 동점을 만들어 상대 선발 문동주를 끌어내렸다.

한화는 6회말 이원석의 안타와 2루 도루, 최재훈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이도윤 타석 때 송재영의 폭투로 이원석이 홈을 밟아 7-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초 한화는 23-24일 경기에서 2연투를 한 마무리 김서현 대신 한승혁을 투입해 경기를 끝내려 했고 기대대로 고승민과 레이예스를 범타로 잡아내며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베테랑 전준우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씨름 끝에 한승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7-7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10회말 한화는 1사 후 최재훈의 볼넷과 황영묵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문현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8-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 정우주
한화 정우주
한화 선발 문동주는 4.2이닝 6실점 5탈삼진 7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을 보였고 마지막 투수 정우주는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한현희도 4이닝 6실점 2탈삼진 7피안타 1볼넷의 부진을 보였고 7번째 투수 김강현은 0.1이닝 1실점 1탈삼진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다시 한 번 롯데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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