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정우주는 5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는 5월 2일 기아타이거즈 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로 3주 만에 2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값진 승리였다.
덤으로 후속타자 장두성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는데 투구수가 9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경제적이었다는 것은 백미였다.
이 날 정우주는 변화구는 슬라이더 1개 밖에 던지지 않았고 최고 151km의 강속구 위주로 피칭을 하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다만 선두타자 손호영을 직구를 던지다가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한 마디로 패기있게 밀고 나가는 것도 좋지만 때에 따라서는 완급조절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프로 데뷔 2승은 축하 해 줄만 했지만 한편으로는 과제도 남긴 25일 경기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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