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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스윕' KT, 키움 3연전 싹쓸이! 소형준 7이닝 무실점+황재균 결승타로 4위까지 도약

2025-05-25 20:25:46

역투하는 소형준 /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소형준 / 사진=연합뉴스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KT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로써 3경기를 모두 가져간 KT는 26승 3무 24패로 4위에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7연패 늪에 빠지며 14승 41패로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KT 선발 소형준이었다.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키움 타선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공격에서는 황재균이 핵심 역할을 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장성우도 멀티히트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4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경기는 3회초 KT가 기선을 제압하며 흘러갔다. 1사에서 김상수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권동진도 7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6회초에 결정적인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로하스가 교체 투수 이준우의 132km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포착해 좌중간 2루타를 작성했다. 강백호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넓힌 KT는 키움이 투입한 박윤성의 폭투와 보크가 겹치며 로하스가 홈을 밟아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버텨낸 소형준 뒤로는 KT 불펜진이 완벽하게 이어받았다. 8회 원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9회 박영현이 마무리 투구로 세이브를 따내며 2-0 완승을 지켜냈다.

키움의 마지막 반격 시도를 원천봉쇄한 KT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팀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음을 입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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