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선발 고영표는 7⅔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시즌 4승(4패)을 기록했다.
마무리 박영현도 빛났다. 8회 2사 1, 2루의 위험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kt는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상수가 적시 우월 2루타를 날려 먼저 1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권동진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두산은 8회 2사 후 반격을 시도했다. 강승호가 2루타를 쳐내자 정수빈이 중전 적시타로 강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