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된 불펜진, 그리고 한 번 불 붙으면 꺼질 줄 모르는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한화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즌 목표를 상향조정했다는 것이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는 기본이고, 그 이상을 바라본다는 게 요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 방이 있는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팬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 구단도 그런 인식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시즌 중에 그 같은 선수를 영입하기가 녹록지 않다. 몸값도 비싼 데다 이적료까지 발생한다. 무엇보다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더 관심이 많다는 점이 협상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는 매년 구단들이 겪는 고충이다. 디아즈의 경우 운이 좋았던 켸이스다.
한화로서는 플로리얼을 교체해도 크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체 외국인 타자가 플로리얼보다 못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좀 더 높이 날으려는 독수리 군단이 디아즈와 같은 해운을 얻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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