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223927093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송성문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연속 도루 기록을 30개로 늘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첫 공을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한 송성문은 즉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현 kt wiz 코치인 이종범이 보유했던 29개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주인이 됐다.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이종범은 현역 시절 타이거스 소속으로 1997년 5월 19일 군산 쌍방울 레이더스전부터 6월 27일 잠실 LG전까지 29개 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30번째 도루 시도에서 실패하며 기록이 멈췄던 반면, 송성문은 30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2015년 프로 데뷔한 송성문은 오랜 기간 유망주로 불렸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 통산 도루 기록도 2023년까지는 고작 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루율을 0.409까지 끌어올리며 도루 기회가 대폭 늘어났다. 송성문은 작년 21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고, 올해도 8개의 도루를 실패 없이 해내며 완벽한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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