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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마운드 복귀 코앞...연습경기서 3이닝 7K, 최고 151km

2025-05-30 07:05:00

곽빈의 역투. 사진[연합뉴스]
곽빈의 역투.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의 국내 에이스 곽빈의 마운드 복귀가 코앞에 다가왔다.

곽빈은 2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9구를 던진 곽빈은 직구 최고 시속 151km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전 구종을 점검했다.
곽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두산 구단은 곽빈이 투구 후에도 몸 상태가 양호하고 빠른 공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두산 퓨처스팀은 "투구 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며, 구속과 트래킹 데이터 모두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45구 이후에도 최고 구속 151km를 유지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호투 소식에 기뻐했다.

이승엽 감독은 29일 수원 kt wiz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잘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퓨처스팀에서 다음 등판 일정을 준비한다고 하니 그에 따라 복귀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며 "일단 오늘은 매우 좋은 컨디션과 공을 던졌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곽빈과 함께 개막 직전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소상 진단을 받았던 불펜 투수 홍건희도 같은 경기에 등판했다.

홍건희는 1⅔이닝 32구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시속 145km를 찍었다.

두산 퓨처스팀은 "직구 구속이 상승했고, 전반적인 공의 움직임과 회전수도 개선됐다"며 "투구 후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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