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논란이 일었다. 추신수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 때문이었다. 추신수는 2011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일때 혈중알코올 농도 0.201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금을 냈고 27일 구류처분(집행유예 1년)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KBO는 추신수의 징계 여부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추신수의 등록을 허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추신수가 KBO리그에 등록이 된 적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 시절 2번, 2016년 12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일때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KBO리그 복귀신청을 하자 상벌위는 1년간 자격정지처분을 내렸다.
오승환과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였다. 그래서 복귀 시 징계 처분을 내렸다.
최지만은 KBO 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따라서, 추신수의 경우처럼 KBO는 그의 징계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영주권자인 최지만은 최근 귀국해 지난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입대했다. 2027년 2월 전역 예정이다.
최지만은 2020년 30세가 넘으면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미국 영주권을 획득하면서 37세까지 병역을 미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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