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헤이수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214104090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헤이수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회 초 마운드에 올라 연속 4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일반적으로 야구는 3아웃으로 이닝이 바뀌지만, 헤이수스가 상대한 첫 번째 타자가 삼진 후에도 1루로 출루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가능했다.
갑작스럽게 무사 1루 상황을 맞은 헤이수스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이어 나온 정해원과 박민을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도 헤이수스의 위력은 계속됐다.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KBO리그에서 한 이닝 4삼진 기록은 1998년 4월 13일 삼성 라이온즈 소속 외국인 투수 호세 파라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처음 작성한 이후 헤이수스 이전까지 총 10차례 나온 바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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