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역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2329560806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류현진은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팀이 7-1로 앞선 7회말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5승(2패) 조건을 충족했으며, 평균자책점도 3.28에서 3.12로 개선했다. 총 투구수는 91개였다.
류현진은 1회말 권희동과 김주원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선제점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부터는 뛰어난 게임 컨트롤로 NC 공격진을 완전히 봉쇄했다.
뒤이어 나온 박민우를 1루 땅볼로,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건우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아웃 낫 아웃시키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성욱, 안중열, 최정원을 연속으로 타구를 유도해 아웃시켰다.
1-1 동점 상황인 3회에는 2개의 삼진을 포함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4회와 5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지속했다.
6회에도 류현진의 침착함은 계속됐다. 선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주원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유도했고, 박민우를 유격수 플라이로 간단히 정리했다.
한화는 7회초 3득점을 추가하며 7-1로 격차를 넓혔고, 7회말 류현진 대신 박상원을 투입했다.
한편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정규경기가 개최된 것은 3월 29일 이후 62일 만이다. NC는 3월 29일 LG와의 홈경기 도중 구장 내 시설물 추락으로 관중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후 안전점검으로 인해 홈구장 사용이 중단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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