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1위 LG 트윈스를 4-3으로 꺾었다.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운 LG를 눌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날의 히어로는 김지찬과 양도근이었다. 김지찬은 3회초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고, 7회초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양도근은 8회초 2타점 우전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가 도와줬다. 스윕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에 위닝 시리즈를 했고, 다시 붙은 롯데와의 홈 시리즈에서 2승을 추가했다. 탄력이 붙은 삼성은 1위 LG마저 침몰시켰다. 9전 8승 1패를 기록한 것이다.
29승 1무 26패의 삼성은 5위로 도약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차는 3.5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이 더 치고 올라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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