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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바라기' 폰세가 류현진 토론토 유니폼을 원한다고? 류현진 "그럼 내년 한화와 재계약해! 미국 가서 가져오겠다"

2025-05-31 07:55:15

코디 폰세
코디 폰세
'류현진바라기'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알렉 마네아다.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마네아는 당시 연봉 2천만 달러 거물 투수 류현진의 투구 루틴을 따라하는 등 그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 2022년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2023년 팀의 제1선발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런데 한화 이글스에도 '류현진바라기'가 있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그다.
그는 올해 한국에서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31일 현재 8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이 1.94다. '언히터블'이다.

폰세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았다. 이는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또 류현진의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깼다.

폰세는 이어 28일 LG 트윈스전에서 류현진이 2012년에 달성한 12경기 탈삼진 100개의 최소 경기 100탈삼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류현진과 동급이 된 것이다.

하지만 폰세는 여전히 류현진을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고 있다.

폰세는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류현진의 유니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폰세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를 전해 들은 류현진이 폰세에게 재계약하면 구해주겠다고 전격 제의했다. 30일 NC 다이노스전 등판 후 가진 이글스TV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폰세가 내년에 한화와 재계약하면 유니폼이 있는 미국에 가서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폰세는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우가 좋지 않다면 한화에 잔류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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