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팀의 승리에도 웃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4번타자 노시환과 베테랑 안치홍이다. 노시환은 5타수 무안타에 2삼진을 당했고, 안치홍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노시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타율이 0.233에 불과한 데다 최근 5경기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18타수 무안타에 10경기 타율도 고작 0.128에 불과하다. 홈런은 11개를 쳐 체면은 세우고 있으나 올시즌 그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49에 그치고 있다. 4번타자라 하기엔 초라한 기록이다.
그는 지난해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 OPS 0.797을 기록,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몸값(72억원)에 비해서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이들 핵심 두 선수 때문에 한화가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다.
이들의 극심한 타격 부조가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팀 성적이 좋기 때문이다.
가을야구를 위해서도 이들의 반등은 반드시 필요하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