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들을 서둘러서 복귀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왜 그럴까?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전까지는 최대한 많은 투수를 아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괜히 빨리 복귀시켰다가 또 부상을 입으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부상을 입은 지 3개월 후에야 복귀시켰다. 싱싱한 팔을 찾은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주축 투수들을 아끼고 있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가 포스트시즌에서 승부를 걸겠다면 류현진을 가능한 늦게 복귀시키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중간에 또 부상을 입으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나이 38세. 내구성 문제도 있는 투수다. 등판 일정을 잘 조절해야 한다.
다만, 한화 로테이션이 류현진 없어도 버틸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엄상백, 황준서 등의 활약이 요구되는 이유다.
아울러, 문동주 역시 등판 일정을 잘 조절해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피칭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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