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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95 맹활약' 백정현, 어깨 통증 호소로 1군 말소..."원태인까지 동반 이탈...삼성 투수진 비상"

2025-06-07 22:21:20

투구하는 백정현. 사진[연합뉴스]
투구하는 백정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핵심 투수진의 대대적인 조정에 나섰다.

삼성은 7일 베테랑 불펜 백정현(37)과 에이스 원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이 어깨에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해 말소 조치를 취했다"며 "병원 검진을 거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은 올 시즌 29경기 출전해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 불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함께 말소된 원태인에 대해서는 팀 관계자가 "휴식 차원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이번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핵심 투수 2명을 동시에 빼게 된 삼성은 대신 오른손 불펜 육선엽을 1군 엔트리에 새롭게 등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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