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구단 관계자는 9일 레예스가 두 곳의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다쳤던 부위와 동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시 대체 선수 물색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조기 한국행을 택했고, 개막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3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시즌 첫 등판한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은 투구를 한 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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