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 성적을 38승 1무 26패(승률 0.594)로 마감했다. 여전히 1위 자리는 유지하고 있지만, 2위 한화 이글스(38승 27패, 승률 0.585)와의 격차가 반게임차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시즌 초반 LG의 기세는 2022년 SSG 이후 프로야구사상 두 번째 '개막부터 끝까지 1위' 달성 가능성까지 점쳐질 만큼 파죽지세였다. 개막전부터 7연승으로 출발한 LG는 4월 중반까지 80% 이상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염경엽 LG 감독은 "부상자들인 유영찬, 장현식이 복귀하는 6월이 진정한 승부처"라고 장담했지만, 정작 6월 들어 LG는 3승 5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3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15-0으로 대파한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도 2.75점에 머물렀다.
승률 0.594로 올시즌 최저치를 기록한 LG가 주춤하는 동안, 경쟁팀들은 맹렬한 추격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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