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11748120805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선수 관리와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엔트리 말소 조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프로야구 kt wiz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이 로테이션상 (4일 휴식 후) 15일에 던져야 하는데, 좀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휴식 차원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 10일 kt전에서는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내렸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은 자신의 공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내용이 좋지 않다고 투구 패턴을 계속 바꾸면 안 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제 경기에서는 공이 자주 가운데로 몰렸다"며 "구위보다는 카운트 싸움을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세웅의 빈자리를 메울 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을 대신해 좌완 투수 홍민기를 1군으로 승격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홍민기는 중간에서 던질 것"이라며 "조금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선두권 경쟁을 벌이다가 최근 15경기에서 5승 10패로 무너지면서 공동 4위로 하락했다.
롯데는 10일 주전 포수 유강남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데 이어 박세웅도 2군으로 보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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