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조동욱은 6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2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특히 3회초 박준순의 좌전안타와 야유찬의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케이브를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다만 4회초 양의지에게 섣불리 직구로 승부하다가 솔로홈런을 맞은 것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
더불어 후속타자 김재환에게도 직구 승부하다가 2루타를 맞았다.
그나마 김대한의 3루수 땅볼을 잡은 노시환의 호송구로 김재환을 홈에서 잡아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흐름이 두산으로 역류할 지 모르는 일이었다.
더욱이 이 날 승리는 부상으로 퓨처스로 내려간 에이스 류현진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아무튼 롱맨과 대체 선발을 넘나드는 조동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