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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까지 1승' 한화 와이스, 롯데 상대 완벽투...9탈삼진 무실점

2025-06-18 06:47:58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한화 와이스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 자릿수 승수까지 단 한 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6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하며 시즌 9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와이스는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9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승리가 특별한 이유는 시즌 10승이라는 큰 목표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놨다는 점이다.
와이스의 압권은 초반 연속 삼진쇼였다. 1회말 전민재-고승민-레이예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2회말 전준우까지 잡아내며 4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와이스의 제구력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8이닝 내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단 한 개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8회말 1사 후 정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을 때도 와이스는 침착했다. 뒤이어 들어선 대타 손성빈을 5-4-3 병살타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위기를 완벽하게 넘겼다.

타선 역시 와이스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3회초 안치홍이 시원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와이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와이스의 피칭 효율성도 돋보였다. 8이닝을 던지면서도 투구 수가 90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덕분에 한화 불펜진도 큰 도움을 받았다. 와이스가 8이닝까지 길게 던져준 덕분에 9회에 김종수 한 명만 투입하면 됐고, 이는 불펜 운용에도 여유를 가져다줬다.

로테이션을 고려할 때 와이스의 다음 등판은 6월 22일 대전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홈경기가 유력해 보인다.

이날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와이스가 다음 등판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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