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에서 우승했던 라두카누.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81220550056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8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추첨 방식을 통해 윔블던 입장권을 얻으려 시도했지만 올잉글랜드클럽의 보안 시스템에서 걸러져 실패했다.
BBC는 "보안 시스템이 해당 남성의 이름에 '레드 플래그' 표시를 확인하고 추첨 참여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도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편지를 라두카누가 투숙하는 호텔에 남기는 등 경계선을 넘나드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두바이 대회에서는 라두카누의 경기 중 관중석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발견한 라두카누가 위협을 느껴 심판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두바이 경찰은 즉시 이 남성을 구금하고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
WTA는 당시 두바이 사법 당국으로부터 이 남성의 신상 정보를 전달받았고, 이 덕분에 윔블던 입장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라두카누는 작년 이 대회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계의 '신데렐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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