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하였고, 2025년 상반기 대회는 주식회사 호핀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으로 진행하였다.
총 88개 팀, 18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의 U-10부와 중학교 1학년 이하의 U-12부로 대회를 분리하였다. U-12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국 33개 팀이 참가하였다.
11이닝 1실점, 28탈삼진과 5할8푼3리, 러닝홈런 1개를 친 투수·유격수 겸 3번 타자 이시후 선수와 11이닝 1실점, 23탈삼진과 5할, 홈런 1개와 러닝홈런 2개를 친 투수·포수 겸 4번 타자 김로휘 선수가 팀의 투타 기둥 역할을 해주었다.
3할5푼7리, 러닝홈런 2개를 친 1번 타자이자 주장 최주원 선수를 비롯하여, 김태언(러닝홈런 1개), 김노현, 최선유 선수들이 공격에 힘을 보탰으며, 내야에서 거미줄 수비를 보여준 임준기 선수와 조예원, 전하준, 김지호 선수들이 수비를 건실히 해주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은평라온과의 결승전이었다. 이시후 선수는 3회초까지 9개 아웃카운트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역투를 펼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어갔다. 3회말 송파리틀A 공격에서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시후 선수가 1루 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쳤으나 선행 주가가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 첫 득점의 찬스는 놓쳤다. ‘찬스 뒤 위기’라는 야구계 격언처럼 4회초 은평라온은 바뀐 송파리틀A 투수로부터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고, 아쉽게도 러닝홈런으로 연결되어 0:1 리드를 뺐겼다.
4회말 반격에 나선 송파리틀A는 4번 타자 김로휘가 안타로 출루하고, 2루에서 3루로 도루를 시도할 때 수비 송구 미스를 틈타 홈을 파고들어 스코어는 1:1 동점이 되었다. 다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1번 타자이자 주장 최주원 선수의 3루 강습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갔고, 이는 러닝 홈런으로 연결되어 2:1 승리의 결승점이 되었다.
경기별 성적으로는 남양주리틀과의 첫 시합에서 3대1 승리를 시작으로, 일산동구리틀 6대1 승, 나주리틀 8대2 승, 중구드림리틀 7대4 승, 그리고 결승전에서 은평라온리틀을 맞이하여 2대1로 승리하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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