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첸나이 대회 혼복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329270247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러나 여자단식에선 중국의 신예에 일격을 당해 32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같은 한국의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 동메달 콤비인 신유빈-임종훈 조는 8강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일본의 '오누이 듀오'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1로 돌려세우고 고비를 넘은 뒤 4강 상대였던 조대성-주천희 조도 여유 있게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신유빈은 최효주와 손발을 맞춘 여자복식 4강에서도 일본의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 조에 3-1(7-11 12-10 11-9 13-11) 역전승을 거둬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신유빈은 올해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유한나가 같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의 김나영과 복식조를 이뤄 다른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때 호흡을 맞췄던 최효주와 듀오로 나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신유빈-최효주 조는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이긴 뒤 3게임과 또 한 번의 듀스 접전이 펼쳐진 4게임마저 가져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도하 세계선수권 때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33125019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편 단식에선 주천희가 여자 32강에서 이집트의 18세 복병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를 3-0으로 누르고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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