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청주서 '2025 한일 핸드볼 슈퍼매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50654082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1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슈퍼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을 27-2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시작된 한일 핸드볼 정기전 남자부에서 11승 1무 2패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다. 2022년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번에 내한한 일본 남자 대표팀은 지난주 일본 국내 리그 종료로 일부 부상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해 전력에 공백이 있었다.
핸드볼 한일 정기전은 2008년 창설돼 2022년 인천 경기 이후 한일 국교 관계 수립 60주년인 올해 3년 만에 부활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약 7분 넘게 일본을 무득점에 묶어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관의 9m 중거리포와 오황제(이상 충남도청)의 연속 3골 등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김연빈, 김진호(이상 두산) 등의 추가 득점으로 5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15-8로 마감했다.
![3년만에 청주서 '2025 한일 핸드볼 슈퍼매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507320209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6-24로 2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종료 1분 전 공격권을 일본에 내줬으나 상대 슈팅 실수와 오황제의 쐐기 골로 2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속 5위에 그친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김태관이 8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오황제와 김진호가 4골씩 기록했다. 골키퍼 이창우는 방어율 35.3%(12/34)를 기록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