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로 KIA는 39승3무34패(승률 0.534)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고, 키움은 22승2무55패(승률 0.286)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KIA가 1회초 박찬호의 2루타 이후 오선우의 진루타로 3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활용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KIA도 7회초 김호령과 한준수의 연속 안타로 4-4 재동점을 이뤄내며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11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KIA가 만루 찬스를 잡고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5-4 리드를 가져갔으나, 키움이 11회말 스톤과 송성문의 연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 게임을 완성했다.
개인 기록으로는 KIA 최형우와 한준수가 각각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키움 송성문이 3안타 3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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