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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FA 실패작?' 58억 김재윤, 마무리→중간계투→2군까지...삼성 불펜 '먹구름'

2025-06-28 01:50:09

역투하는 김재윤 /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김재윤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불펜 김재윤이 올 시즌 첫 2군 강등 조치를 받았다.

삼성은 대신 외야수 이성규를 11일 만에 1군으로 불러올렸다고 발표했다.

김재윤은 올해 35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4패 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68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작년 삼성과 4년 최대 58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은 전 시즌 4승 8패 1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4.09의 기록을 세웠다.
시즌 초 마무리로 출발한 김재윤은 계속된 부진으로 중간 계투 역할로 밀려났고, 결국 2군 강등까지 당하게 됐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를 1군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1군 코치로만 등록했다. 올해 4월 키움의 플레잉코치로 임명된 이용규는 그동안 선수와 코치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왔다.

26일 KIA 타이거즈전 수비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는 당분간 코치 업무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키움은 내야수 서유신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LG 트윈스와 잠실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KIA는 내야수 황대인과 투수 김현수를 1군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민주와 장재혁을 1군으로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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