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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출발' 장유빈, LIV 댈러스 첫날 2오버파 74타...연속 보기에 발목 잡혀

2025-06-28 10:39:52

타구 살피는 장유빈 / 사진=연합뉴스
타구 살피는 장유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장유빈이 LIV 골프 댈러스(총상금 2천500만 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마리도 골프클럽(파72·7천533야드)에서 진행된 시즌 9번째 LIV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74타를 제출했다.

14번 홀(파3)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18번 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았지만, 1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가 늘어났다.
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에 나섰지만 9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장유빈은 이전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 성적을 기록했으며, 최고 순위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공동 23위였다.

이날 리더보드 정상에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공동 1위로 나란히 올랐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만 4승을 휩쓴 호아킨 니만(칠레)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6번 홀(파4)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니만은 두 번째 홀인 7번 홀(파5)에서 호수에 공을 세 차례나 빠뜨리는 악재를 겪으며 정규 타수보다 5타나 더 치는 퀸튜플 보기를 범했다.

교포 선수들 중에서는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가 장유빈과 동일한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고, 앤서니 김(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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