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날리는 김민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023623084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민별은 이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쳐 2017년 최혜진이 작성한 기존 코스 기록(63타)을 경신했다.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김민별은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더니 13번 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김민별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3시 현재 공동 5위다.
![인터뷰하는 김민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0236400958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어 "10언더파는 개인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고 코스 레코드를 세운 것도 처음"이라며 "올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점점 감을 잡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10월 KLPGA 투어에 입회한 김민별은 2023년 준우승 3차례 3위 두 차례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으나 무관에 그치면서 '반쪽짜리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얻었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졌던 김민별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을 풀었다.
다만 해당 대회는 타수가 아니라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진행됐다.
김민별은 "(18홀 스코어로 겨루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오늘의 퍼트 감각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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