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벌이는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5일 kt wiz 경기에서 왼쪽 내전근 불편함으로 4회 만에 강판된 지 24일 만의 등판이다.
당시 허벅지 안쪽 근육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에 대해 한화 구단은 무리한 기용보다는 완전한 회복을 우선시하며 충분한 재활 기간을 제공했다.
전날 SSG를 5-2로 꺾으며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른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전 성과에 따라 우승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SSG전 성적을 살펴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4월 17일 첫 대결에서는 5⅓이닝 동안 6개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었지만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5월 18일 재맞대결에서는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두 투수의 직접 대결 기록을 보면, 4월 17일 첫 맞대결에서 화이트는 4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무승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5월 17일에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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