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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이 역전탄!' 리베라토 6회초 스리런포→한화, 폰세 11승 도우며 SSG 5-2 완파

2025-06-29 00:05:2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쫄깃쫄깃한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6월 28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폰세의 역투는 압권이었고 리베라토의 6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다.
더욱이 리베라토의 홈런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기에 기쁨이 컸다.

다만 9회초 대주자 유로결이 1루에서 견제사 아웃 당한 것과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이 1사 1루 위기에서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은 옥의 티였다.

비록 오태곤과 조형우를 각각 삼진과 범타로 잡아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양 팀 선발투수로 한화는 폰세, SSG는 앤더슨이 나섰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SSG였는데 3회말 안상현이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폰세와 앤더슨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선발투수들 답게 5회말까지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6회초에 한화로 기울기 시작했다.

최재훈의 안타와 심우준의 2루 도루, 앤더슨의 폭투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리베라토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려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서 문현빈이 볼넷으로 나갔고 1사 후 문현빈이 연달아 2루-3루 베이스를 훔치며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더 달아났다.

8회초에도 한화는 이진영-리베라토-문현빈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의 추격이 시작 되었다.

8회말 조형우가 구원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2-5로 추격을 시작했다.

9회말에도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한유섬의 안타에 이어 1사후 박성한과 안상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오태곤과 조형우가 삼진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분루를 삼켰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1실점 9탈삼진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챙겼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선발 앤더슨은 5.2이닝 4실점(3자책점) 9탈삼진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4패를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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