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희와 이소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합작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친 임진희와 이소미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고, 2, 4라운드는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농 드로이(벨기에)-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조가 임진희-이소미 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은 최근 부상 등의 이유로 슬럼프에 빠졌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올해 신인 윤이나도 데뷔 후 첫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그의 올해 최고 성적은 이달 초 US여자오픈 공동 14위다.
박성현-윤이나 조는 선두와 불과 2타 차이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박성현-윤이나 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는 9언더파 201타, 공동 9위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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