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송성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180648013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7로 승리했다.
키움의 3연전 싹쓸이는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6월 25∼27일 고척 NC 다이노스 3연전 이후 1년 만이다.
또한 키움은 6월을 10승 10패 2무, 승률 5할로 마감하며 후반기 성적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39승 39패 1무로 승률 5할 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5타수 4안타로 활약한 내야수 이주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1807030428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키움은 내야수 이주형과 외야수 이주형이 동시에 선발 출전, 역대 프로야구 5번째 동일 팀 동명이인 선발 출전 사례를 남겼다.
송성문은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등장, 삼성 육선엽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4호 3점 홈런을 쐈다.
송성문은 27일 삼성과 3연전 첫날 4타수 2안타에 홈런 1개 3타점을 수확했고, 28일에는 5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이날까지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삼성과 3연전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쳐 3연승에 앞장섰다.
![KBO리그 첫 승리를 따낸 웰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180716013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무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김태훈까지 1타점 적시타를 쳐 일단 2점을 따라갔다.
여기서 이재현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강민호의 적시타가 나와 7-10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키움에 무릎을 꿇었다.
키움 선발 라클란 웰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 외야수 이주형은 4타수 2안타 1득점, 내야수 이주형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동명이인 두 선수가 안타 6개를 합작하는 진기록을 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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