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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4승만 LG' 추격하는 롯데·KIA에 위기감 고조

2025-06-30 12:32:48

침울한 LG / 사진=연합뉴스
침울한 LG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LG 트윈스가 추격하는 롯데와 KIA 사이에서 위기에 몰렸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치며 1위 탈환은커녕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선발진 로테이션을 새롭게 조정한 LG는 롯데와의 3연전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손주영 순서로 마운드를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롯데와 KIA의 주말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기 구단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월 한 달간 KIA의 성적은 15승 2무 7패(승률 0.682)로 전 구단 중 가장 뛰어났으며, 시즌 전 '최강' 전력 평가에 부합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KIA의 깊이 있는 전력이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오선우, 김호령, 이호민, 김석환 등 백업 멤버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KIA는 롯데와의 중요한 주말 시리즈에 앞서 SSG 랜더스와의 광주 주중 3연전에서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우선 과제다. 휴식을 위해 잠시 선발진에서 제외됐던 제임스 네일이 이번 주 복귀하면 KIA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두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최근 4연패로 7위까지 밀려난 삼성 라이온즈는 9위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으로 이번 주를 시작한다.

지난 주말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완승을 거둔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에서 kt wiz와 맞선다.
주말에는 kt-두산(잠실), 한화-키움(고척), LG-삼성(대구), 롯데-KIA(광주), SSG-NC(창원) 등 5개 카드의 3연전이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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