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문은 KBO 통산 0.277의 타율에 68개 홈런을 기록했다. 도루는 38개. 빠르지도 않다.
올 시즌 0.289의 타율과 14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나이도 적지 않다. 내년이면 30세가 된다.
한 해 잘한 스탯으로 MLB에 도전한다는 것은 무모하기까지 하다.
그는 국내에서 잘하겠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런데 김하성의 전화 한 통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밀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고척돔을 찾아 그의 경기력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성문이 이들보다 많은 포스팅비를 키움에 선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키움은 만족할 만한 돈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왜 송성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드러날 것이다. 김혜성의 성공적인 빅리그 언착륙에 고무된 것으로 유추할 수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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