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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8위 1경기 차 초박빙...KT vs NC, SSG vs 삼성 운명의 대결

2025-07-22 11:05:00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5위 다툼이 극에 달하고 있다. 후반기 첫 시리즈가 마무리된 20일 5위부터 8위까지 4개 팀의 간격은 더욱 축소됐다. 5위 KT 위즈(45승 3무 44패)와 8위 NC 다이노스(40승 5무 41패)의 차이는 1경기뿐이다. 공동 6위로 마주한 삼성 라이온즈(44승 1무 44패), SSG 랜더스(43승 3무 43패)와 5위의 차이는 0.5경기로 더욱 촘촘하다.

22일부터 3일간 펼쳐질 주중 3연전에서는 순위표가 재차 크게 움직일 예상이다. KT는 이 기간 창원NC파크에서 NC와 격돌한다. 동일한 기간 SSG와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직접 대결한다.

KT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후반기 첫 상대로 선두 한화 이글스와 만난 KT는 18일 경기부터 3연패를 당했다. 당초 4위 KIA 타이거즈와 차이를 0.5경기로 단축한 채 전반기를 끝냈지만, 이번 연패로 두 팀의 간격은 2.5경기로 확대됐다.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KT는 불과 3일 만에 하위권 팀들의 추격을 막아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공교롭게도 중요한 시점에 만나게 된 상대가 천적 NC다. KT는 올 시즌 NC에 3승 5패로 뒤져 있다. 10승 6패로 우세했던 지난해와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NC는 외국인투수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을 앞세워 KT를 압도했다. 이들 2명의 KT전 성적은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ERA) 0.82, 이닝당출루허용(WHIP) 0.85로 압도적이었다. 둘 중에는 라일리가 시리즈 첫날 선발로 등판한다. KT는 고영표로 선제공격을 시도한다. 고영표에게는 4월 8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한 좋은 추억이 있다.

이숭용 감독과 코치진이 승리한 선수들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숭용 감독과 코치진이 승리한 선수들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SSG와 삼성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두 팀은 순위표에서만 호각세를 이루고 있지 않다. 상대전적도 4승 1무 4패로 팽팽했다. 전반기 3차례 만난 두 팀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한 번씩 획득했고, 4월 29일부터 3일간 인천에서 열린 시리즈에서는 1승 1무 1패로 대치했다.

두 팀의 대결은 대부분 선발 대결에서 결정났다. 전반기 9경기 중에는 선발승이 나온 경기가 5번에 달한다. 무승부로 끝난 4월 30일 경기도 원태인, 문승원의 선발 맞대결이 팽팽하게 흘러갔다.

첫 경기의 선제공격이 중요하다. SSG는 외국인투수 미치 화이트를 투입한다. 화이트는 삼성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당했지만, ERA 0.82(11이닝 2실점 1자책점), WHIP 1.18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삼성은 부상으로 전반기를 조기 종료한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등 통증을 극복한 원태인은 SSG전 2경기에서 승패 없이 ERA 3.00(12이닝 5실점 4자책점), WHIP 1.33으로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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