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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다음달 19일부터 시행"

2025-07-22 18:44:04

퓨처스 리그에서 시행 중인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사진[연합뉴스]
퓨처스 리그에서 시행 중인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에서 체크 스윙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예정보다 앞당겨져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제5차 실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다음달 19일 경기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공식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당초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시즌 KBO리그에 정식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미 전체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22일 경기부터 약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거칠 예정이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기존 판독 규정과 동일한 기준과 세부 규칙을 적용하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용된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다가 중도에 멈춘 스윙 동작으로, 배트가 홈플레이트를 통과했는지 등의 기준에 따라 심판이 판단해왔다.

비디오 판독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 적용 기준과 동일하다.

타자가 타격 의도로 배트를 휘두를 때 배트 끝이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한 기준선보다 투수 쪽으로 넘어가면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
판독 신청은 공수에 상관없이 양 팀 모두 가능하다. 공격팀은 스윙으로 판정받았을 때, 수비팀은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받았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신청은 다른 판독과 마찬가지로 감독이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해야 한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회이며,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두 번 모두 번복되면 해당 구단에 1회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에서는 구단당 1회의 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홈런 타구 판독과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 관련 비디오 판독은 2회 기회와 무관하게 언제든 신청할 수 있지만, 체크 스윙은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KBO 실행위원회는 올 시즌 처음 개최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10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퓨처스리그 포스트시즌은 남부리그 1위 팀과 북부리그 2위 팀, 남부리그 2위 팀과 북부리그 1위 팀 간의 단판 준결승을 거쳐 승리 팀 간 단판 결승으로 진행된다.

준결승전은 각 리그 1위 팀의 홈구장에서 개최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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