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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2위인데 타율 9위 '타선 침체'...SSG 이숭용 감독 "타자들 정말 노력하고 있다"

2025-07-22 19:08:06

승리투수 김광현,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 사진[연합뉴스]
승리투수 김광현,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 사진[연합뉴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는 침묵하는 타선이다.

SSG는 2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3.49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타율(0.242)과 OPS(0.669)는 모두 9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타자들의 집단 침묵 속에서 4연패 늪에 빠진 SSG는 승률 0.500(43승 3무 43패)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타선 침체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코치와 선수들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투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격 부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SSG는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SSG 타자들은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특별 타격훈련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최정, 한유섬 등 베테랑 타자들이 솔선수범했고,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까지 함께 특타에 참여했다"며 "2시간 동안 프리 배팅과 번트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함께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이런 노력들이 있으니 타선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2일 삼성전을 앞두고 SSG는 포수 신범수와 내야수 현원회를 1군 엔트리에 새로 등록했다.

올 시즌 SSG 포수진 중 가장 많은 이닝(453⅔이닝)을 소화한 조형우는 허리 통증으로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투수 정동윤은 2군으로 강등됐다.

이 감독은 "조형우가 20일 훈련 중 통증을 호소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충분한 치료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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