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2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7-0으로 완봉승하며 3경기 연속 패배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번 대승으로 5위 kt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반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8위 NC는 kt의 집중타를 맞으며 연속 2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kt가 주도했다. 투수와 타자 모든 부문에서 우세를 점한 kt가 경기 내내 NC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득점은 2회에 나왔다. 오윤석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2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조대현이 좌측으로 날린 적시타로 kt가 1-0 선제점을 가져갔다.

이날 3번 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타수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1개와 3타점을 올리는 완벽한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안현민의 시즌 17호 홈런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올 시즌 네 번째 선수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개인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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