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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전 구단 홈런' kt, NC 7-0 완봉승...고영표 7이닝 무실점으로 3연패 탈출

2025-07-23 05:50:00

홈런 타구 바라보는 kt 안현민 /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홈런 타구 바라보는 kt 안현민 /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kt wiz가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22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7-0으로 완봉승하며 3경기 연속 패배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번 대승으로 5위 kt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였다.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이날 호투로 시즌 9승(4패)을 수확하며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8위 NC는 kt의 집중타를 맞으며 연속 2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kt가 주도했다. 투수와 타자 모든 부문에서 우세를 점한 kt가 경기 내내 NC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득점은 2회에 나왔다. 오윤석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2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조대현이 좌측으로 날린 적시타로 kt가 1-0 선제점을 가져갔다.

역투하는 kt의 선발 투수 고영표 /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역투하는 kt의 선발 투수 고영표 /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3회에는 더욱 결정적인 타격이 터졌다. 무사 2루 찬스에서 등장한 안현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kt가 3-0으로 점수 격차를 벌렸다.
kt의 폭발적인 화력은 5회에 정점을 찍었다. 볼넷과 김민혁의 우측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3루 상황에서 연타가 이어졌다. 안현민이 중앙으로 보낸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이정훈이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여기에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이정훈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kt는 7-0 대량 득점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날 3번 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타수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1개와 3타점을 올리는 완벽한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안현민의 시즌 17호 홈런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올 시즌 네 번째 선수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개인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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