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믿었던 불펜 홍민기(24)가 무너지면서 져서는 안 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꼴찌 키움에 3-6으로 패했다. 키움전에서의 1패는 다른 1패와 다르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롯데 타선은 이날도 한 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홈런 타자가 없기 때문이다.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1안타 2타점, 황성빈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 롯데 여성 팬은 "또 졌어요"라고 울먹였다.
온라인상에는 홈런 타자 부재의 롯데 타선을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상동구장(롯데 2군 연습구장)에 가봐라. 파워히터가 한 명도 없다"라고 한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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