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시즌 전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버리고 패트릭 위즈덤을 택했다. 그의 한 방이 매럭적이기 때문이었다.
기대대로 그는 홈런포를 펑펑 날리고 있다. 21개다.
그러자 일부 극성 팬들이 '교체하라'며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요할 때 타점을 올려주지 않고 홈런 기록에만 신경쓴다는 것이다.
타자가 매 기회마다 타점을 올릴 수는 없다. 사실, 위즈덤은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린 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팬들은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위즈덤은 3루 수비를 맡고 있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김도영이 복귀하면 제자리에서 타격에 신경을 더 쓸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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