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베어스는 7월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전 22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기에 되갚은 값진 승리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황준서, 두산은 최민석이 나섰으나 승패는 초반부터 이미 기운거나 마찬가지였다.
1회말 두산은 정수빈의 내야안타에 이어 1사 후 케이브의 투런 홈런에 이은 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고 2사 후에는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말에도 두산은 1사 후 박준순의 3루타를 시작으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 김기연의 2루타와 김대한의 2타점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2사 후에는 정수빈의 2루타에 이은 이유찬의 투런홈런과 케이브의 솔로홈런으로 10-0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7회초 이도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말 조수행의 2루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민석이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아웃됐지만 김태연이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 주자 조수행이 홈을 밟아 13-1로 벌렸다.
9회초 한화는 허인서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5이닝 무실점 7탈삼진 4피안타 1볼넷 1사구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1이닝 4실점 3탈삼진 4피안타 3피홈런의 부진을 보이며 시즌 4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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