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7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 폰세가 어깨뭉침 증세로 6회까지 투구수 70구 밖에 던지지 못 하고 강판당한 뒤 실점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쉽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 2안타로 호투했고 두산 선발 최승용도 6이닝 무실점 2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두 선발 투수가 내려간 7회초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7회초 한화는 바뀐 투수 박치국을 공략해 노시환의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뿜어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하주석이 3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황영묵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최재훈이 3루수 땅볼 아웃, 심우준이 삼진, 대타 최인호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박준순의 3루타와 상대 투수 김범수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오명진의 2루타에 이어 양석환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8회초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연속안타에 이어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1사 후에는 황영묵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화는 한승혁(8회)-김서현(9회)-김종수(11회)-조동욱(11회)을 투입했지만 결승점을 올리지 못 했다.
두산도 김택연(9회)-박신지(10회)-고효준(11회)-박정수(11회)를 투입했으나 결승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선두 한화는 2위 LG와의 승차가 4게임차로 좁혀졌고 9위 두산은 8위 NC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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