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4-0으로 꺾고 시즌 50승째를 올렸다. 리그 3위도 수성했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역투했다. 감보아는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했다. 시즌 7승째다. 9경기서 7승을 했다. '승리 보증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롯데는 정규리그 66승에 그쳤다. 올 시즌 5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롯데는 16승만 추가하면 지난해와 같아진다. 반타작만 해도 75승이다. 가을야구는 무난해진다. 지난해 가을야구 마지노선은 72승이었다.
희망적인 것은 터커 데이비슨이 안정을 찾았고, 박세웅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데이비슨은 최근 2경기에서 호투했다. 특히 상대가 잠재적 포스트시즌 상대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안정되면 부하가 많이 걸린 불펜진도 덩달아 여유를 갖게 된다.
타선도 비록 홈런은 부족하지만 팀 타율로 버티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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