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51555210153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NC는 25일 성남시의 프로야구단 유치 움직임과 관련한 야구계의 관심에 대해 "현재 야구 인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성남시가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구단은 이어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성남시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감안할 때, 성남시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구단 차원에서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 사고로 약 2개월간 창원NC파크에서의 프로야구 경기 개최가 전면 중단됐고, 5월에는 NC가 창원시에 21개 항목의 개선 요구사항을 제출하며 연고지 이전 논의를 공식화했다.
21개 요구사항에는 창원NC파크 관중석 확장, 2군 선수 훈련시설 마련, 팬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망 확충, 주차장 신설 등이 담겼다.
창원시에 주어진 답변 기한은 6월 말이었으나, 창원시 측은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NC는 창원시와의 협상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다른 지자체들과의 접촉도 시작했다.
6월 들어 NC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고지 이전 관련 제안을 받은 것이 맞다"며 "일부는 창원시에 요구한 21개 조건보다 더 우수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5155632018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런 가운데 이달 초 NC의 모회사 엔씨소프트가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설 사업비 지원을 결정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NC의 성남 이전설이 더욱 구체화됐다. 엔씨소프트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해 있다.
성남시는 올 3월 KBO와 야구 전용구장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을 통해 프로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정했다. 당시 성남시는 장기 계획으로 기업 구단 유치를 통해 성남을 야구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창원시는 팬들의 경기장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홈경기 개최일에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창원 권역에 4~5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김해와 진주 지역에는 각각 1대씩 운행하여 팬들의 구장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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