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다시 한 번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이글스는 8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와이스의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호투는 압권이었고 이적생 손아섭의 3타점 활약은 백미였다.
덤으로 2회말 5득점 빅이닝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롯데는 벨라스케즈,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는데 승부는 초반부터 이미 갈린 거나 마찬가지였다.

2회말 노시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채은성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하주석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사 후에는 손아섭의 적시 2타점 2루타와 리베라토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말에 좌완 송재영을 올리며 배수의 진을 쳤고 한화 와이스의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6회말 한화는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손성빈의 송구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훔쳐냈다.

이후 손아섭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6-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1피안타 5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수확했지만 볼넷 5개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KBO 데뷔전을 치른 롯데 선발 벨라스케스는 3이닝 5실점 2탈삼진 6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를 당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2위 한화는 3연승과 함께 선두 LG는 1.5게임 차로 추격했고 3위 롯데는 5연패와 함께 4위 SSG에게 1.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