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스케즈는 19일 잠실구장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직구 최고 시속 151㎞까지 나왔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5이닝에 92구를 던졌다.
빅리그 통산 38승의 경험과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벨라스케즈였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하다.
데뷔전인 13일 한화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벨라스케즈는 이날도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오스틴 딘 안타와 김현수 볼넷 후 오지환 2루타로 1실점했다. 5회에는 제구가 더욱 흔들렸다.
구본혁 안타, 박해민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문성주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벨라스케즈는 0-3으로 끌리던 6회말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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