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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잃어도 새는 새야!' 한화 독수리, 후반기 불안 속 비상 준비

2025-08-21 07:37:11

김경문 감독
김경문 감독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최근 4연패로 후반기 승률은 간신히 5할을 유지하고 있지만, 1위와의 격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순위상으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미 초조함으로 가득 차 있다.

팀 전력의 균열은 명확하다. 에이스 코디 폰세는 건강 문제로 등판이 불투명하며, '영건' 문동주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여기에 마무리 김서현까지 흔들리면서, 한화의 날개 역할을 하던 핵심 전력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흔들리는 모습은 곧 팬들의 불안으로 직결된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승운 부재와 부상 공백에 대한 걱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우리의 분위기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팀 전체가 다시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인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날개를 잃었지만 새는 새다. 부상과 부진에도 한화의 경쟁력과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 신예 투수들의 성장과 타선 반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가 남은 후반기 운명을 결정짓는다. 팬들의 마음은 초조하지만, 여전히 희망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결국 한화의 독수리는 흔들리면서도 날아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부상과 불안을 극복하고 비상을 준비할 수 있을지, 팬들과 함께 숨죽이며 지켜볼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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